우리가 알지 못한 어느 곳에 공룡이 살고 있었습니다.

비가 오고 무지개가 예쁘게 뜬 어느 날, 공룡의 알 한 개가 잘못하여 서울의 거리에 떨어졌습니다.

사람들은 무슨 조각품인 줄 알고 그냥 지나치지만, 자연을 사랑하고 동물을 아끼는 어느 소녀가 주워서 집으로 가져 갔습니다.



공룡 알은 소녀의 집에서 깨어나 조그만 핑크 빛 공룡 '꾸꾸' 가 탄생합니다.

'꾸꾸'는 말썽을 피우고 장난을 쳐서 식구들이 골탕을 먹게 되는데, 소녀는 '꾸꾸'를 감싸고 친하게 지냅니다.

한편, 나쁜 사람들이 나타나 '꾸꾸'를 빼앗아 가두고, 환경에 견디지 못하는 '꾸꾸'는 병이 듭니다.

'꾸꾸'를 구하려던 소녀와 동생도 잡혀, 이제 그들의 힘만으로는 어쩔 수 없는 바로 그때, 비가 오고 무지개가 뜨면서 굉장한 일이 벌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