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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작품> 그림자극 
 
제   목
베로다시 촘마 'Bero-dashi Chomma'
작성자 극단영 등록일 11-05-16 14:23 조회수 4284
베로다시 촘마  'Bero-dashi Chomma'


조마스촘마  조미스촘마

부르고 불러보다 촘마 촘마

마을촌장 아버지 부지런히 일하는 어머니

어린아기 우메는 아무것도 모른다네.

조마스 촘마 눈알을 부릅떠

메롱 그 혀 내미는 촘마 촘마


이렇게 판소리와 가야금으로 시작되는 촘마는  위의 가사 처럼  마을촌장인 아빠와 엄마가 바빠

여동생 우메를 돌보며 지내는 7살짜리 소년입니다.

동상이 걸려 아파서 우는 우메에게 혀를 내밀며 메롱하면 우메는 아픔을 잊고 깔깔 웃곤 합니다.

마을 촌장인 아빠가 조세를 더 내 라는  못된 관리를 상부에 보고하려다 잡히게 되고

관리는 본때를 보이기 위해 촘마 가족들을 모두 처형시키려 합니다.

대나무에 높이 묶여있는 아빠 엄마,촘마, 우메, 우메는 칼을 들고 다가오는 역졸들이 무서워

소리쳐 울기 시작합니다.

그때 촘마는 우메 여길봐, 오빠의 얼굴  하며 소리칩니다.

우메가 얼굴을 보자 눈썹을 팔자로 늘여뜨리고  혀를 내밀며 메롱하며 죽어갑니다..
작곡  / 미키미노루
원작 /  사토류스케
연출  / 이정민
그림자극  / 극단 영
25현 가야금  / 문 양숙
판소리  / 최 용석

2010년 12월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공연하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작곡가인 미키미노루는 사토 류스케의 원작 베로다시 촘마를 출판한 KADOKAWA문고의
코니시 미사야스의 해설에 "촘마는 자신이 누군가를 위해 희생된다는 것에 대해 특별히 비장한감을 느끼지 않으며 다른사람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겠다는 결의 같은 것도 모르는 인물이다,

단지 자신이 피부로 직접 전해지는 아픔보다는 타인의 고통이 더욱 통절하게 자기 자신의 그것으로 다가오는, 천성이 착한 마음을 갖고 있을 뿐으로.. 라고 전하는 부분에서 강한 인상을 받아 그 뜻을 간직하여 이 작품을 만들음을 회상합니다.
(우리나라서도 출판된 책입니다)

이작품은 일본의 유명한 작곡가 미키미노루 작곡이며
1980년 12월도쿄 NIKKEI 홀에서 열린 노사카 게이코의 제 9회 고토 리사이틀에서 초연되었습니다.
도모다케마사노리가 이야기를 맡았고 노사카 케이코가 고토(20현)를 연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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