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작은 숲, 땅으로부터 한 마리의 너무나도 작은 애벌레가 세상에 나와 주변의 신기한 상황을 겪으며 주위의 여러 가지 과일을 갉아 먹으며 무럭무럭 자란다.

갖가지 과일을 먹으며 성장을 거듭한 애벌레는 드디어 하나의 알이 되어 숲속의 여러 동물의 호기심의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그  알에서 작은 움직임이 보이다가 알이 깨어지자 그 속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랑나비가 태어납니다

그리고 드디어는 하늘을 날아올라 힘찬 날개 짓을 합니다

사방에서 호랑나비를 보려는 수 많은 나비들이 몰려들면서 각양각색의 나비들의 군무가 감동적인 음악과 함께 현란하게 무대를 수 놓습니다

이 작품은 대사가 한 마디도 없는 순수한 음악 극으로 인형의 섬세한 동작과 음악 만으로도 얼마든지 많은 극적 재미를 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 입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서 까지 호평받은 작품.
연극영화의 해 에 연기상을 수상한 극단 영 이정민 님의 애벌레의 연기는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라이브로 음향효과를 내며 애벌레가 딸기로 들어갔다 나오면 몸집이 점점 커지고 빨갛게 변해서 나오는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ㆍ초연 - 1988년 토아트홀 극장 , 초연 배우 - 이정민 최진희  배선옥 최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