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덴마크의 한스. 안데르센 최고의 걸작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이 작품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려주는 사랑과 감동의 무대가 될 것입니다.

바닷속 깊은 곳에 인어들의 나라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인어공주는 배를 타고 가는 왕자님을 보게 되고, 그 왕자가 폭풍으로 바닷속에 빠진 것을 구해 줍니다. 왕자는 누가 자기를 구해줬는지 잘 모르지만 예쁜 여자아이라는 것은 알게 됩니다.

인어공주는 왕자님과 함께 있고 싶어서 허리 밑으로부터 길게 뻗은 물고기의 몸을 사람의 다리처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야만 육지로 올라갈 수 있고 왕자님 곁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죠.
인어공주는 바다의 마녀를 찾아갑니다. 그 마녀는 공주에게 다리를 만들어 주는 대신 공주의 목소리를 달라고 합니다. 목소리가 없으면 말도 못하고 노래도 못합니다. 망설이던 공주는 그렇게 하기로 합니다.
나라에서는 그런 왕자에게 이웃나라 공주와 결혼을 시키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공주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인어공주는 말도 못하고 왕궁에서 떠나야 합니다.


::: 스탭. 캐스트 :::

원작 : 안데르센
극본ㆍ연출 : 강승균
인형 : 최진희
제작 : 극단 <영>
음악 : 이정민
무대 : 신길용
기획 : 손장열
출연 : 김응형, 신길용, 배선옥, 성민영, 전영미, 안장선, 김현정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