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신문사 = 김리선. 기자]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인형극 전문극단 '극단 영'과 함께 하는 그림자극 '비발디사계'가 예매율 정상을 차지했다.
온라인예매사이트 인터파크 INT에 따르면 클래식/오페라 예매 순위에서 '비발디사계'가 지난 한 주간(6.27~7.3)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비발디의 사계의 음악흐름에 맞추어 그림자 극으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미취학 어린이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지난주 1위의 자리를 차지했던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여름방학 청소년음악회 '썸머 클래식'은 한단계 하락해 2위를 차지했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뿐만 아니라 클래식과 더욱 친해지기를 원하는 성인관람객들에게도 인기 공연. 2008년 뉴욕필하모닉 평양공연 '아리랑'의 감동을 시작으로 1분동안 1천142타를 치는 타악기 연주자이자 동양인 최초 빈 국립음대 초청교수 정건영이 들려주는 '퍼커션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오상진 아나운서의 내레이션으로 펼쳐지는 '피터와 늑대' 등이 공연된다.
어린 작곡가들이 펼쳐 보이는 '제 4회 JOC 하이라이트 콘서트'가 4위에 진입한 점도 눈에 띈다. 3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JOC (Junior Original Concert)는 야마하음악교실에서 공부한 어린이들이 스스로 곡을 만들고, 그 곡을 직접 연주하는 무대다. 콘서트에서는 피아노 솔로, 엘렉톤 솔로, 피아노 연탄, 건반악기와 타악기 앙상블 등 모두 19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5위는 무려 16계단 수직상승한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가, 6위는 P＆PF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이 올라 명성을 톡톡히 과시했다. 이외에 독일의 세계 정상급 소년소녀합창단 '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 내한공연,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이 10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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