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기억은 못하겠습니다만, 몇년전 제가 구리시노인아동복지관에 근무할 당시 구리지역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저금통배포사업을 했었는데 사업에 참여했던 약 1,000여명의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무엇을 해줄게 없을까 고민하던 중 선생님께서 약 200만원 상당의 공연을 무료로 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셔서 당시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공연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해에도 동일한 저금통배포사업에 역시 공연을 무료로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또 해 주셨습니다.
그 당시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으며 저는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는 현재 구리사회복지관으로 근무지를 옮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와서도 제가 독거어르신들의 저녁도시락비용 마련을 위한 저금통배포사업을 구리시 보육시설연합회와 함께 실시하여 많은 어린이집에서 참여를 해 주셨습니다.
염치없지만 혹시 당시의 그 따뜻한 마음으로 다시 한번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좋은 공연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이 늘 아쉬운 소리만 하다보니 이렇게 뻔뻔하게 변했습니다.
무더운 여름 무사히 잘 보내시기를 바라며 선생님과 모든 단원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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